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재명, 尹 발언 논란 겨냥 "국민 귀 의심케하는 제재 옳지 않아"


입력 2022.09.27 15:00 수정 2022.09.27 15:00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의총서 "국격 훼손·국익 훼손·국민에 대한 위협" 규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무슨 말을 했는지 확인이 안 되는데 국민 귀를 의심하게 하는 제재,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참으로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이, 내가 뭐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정상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의원총회 의제와 관련해 "국격 훼손, 국익 훼손, 국민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추인하고 169명 전체 민주당 의원 명의로 국회 의원과에 제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대전 아울렛 화재와 관련해서도 위로 발언을 했다. 그는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며 "같은 사고가 자꾸 발생하는 건 제재와 책임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란 생각을 버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여당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완화를 검토, 추진하는 모양인데 이런 상황도 적극 검토해 보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