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협의체·文사저 경호 강화' 환영…"협치와 국민통합 차원의 결정"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2.08.21 16:17  수정 2022.08.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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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중진協, 정치 안정화 시도 될 것"

양금희 "경호 강화, 법·원칙 차원의 결정"

윤석열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진복 정무수석, 김대기 비서실장, 윤석열 대통령,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회부의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여야 간 중진협의체를 결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를 강화하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협치와 국민통합 차원의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중진협의체'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치의 안정화를 위한 좋은 시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앞서 김진표 의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1대 국회 후반기 신임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에서, 현안과 관련한 갈등의 중재와 권고안을 제시할 수 있는 숙의 단체인 여야 중진협의회를 새롭게 출범할 것을 윤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윤 대통령도 이에 대해 "참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 정치는 이념·지역·세대에 따른 갈등 양상이 심각했는데, 최근 팬덤 정치가 화약고에 불을 붙여 부작용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툭하면 마비되는 국회의 운영도 국회의장단과 교섭단체라는 현재의 제도만으로는 더욱 한계가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독일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눈여겨봤던 제도 중 하나가 의회가 갈등상황에 놓일 때 각 당의 경험 많은 의원들이 모여 중재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원로회의(Ältestenrat)'였다"며 "일부 정치인들이 자기정치를 위해 팬덤으로 정치적 의사결정과정을 왜곡시키는 현상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 여야 모두 국회 운영의 '윤활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야 중진협의체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여야 의장단 만찬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를 강화하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법과 원칙, 협치의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경호처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 확장 재지정을 발표했다"며 "집회·시위자들의 위협으로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기존 사저 울타리까지의 경호구역을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까지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경호 강화 조치는 관련 법령에 따라 22일 0시부터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어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국회의장으로부터 건의를 받고 경호강화를 최종 결정했다"며 "이번 경호강화 조치는 법과 원칙의 차원 및 협치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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