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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준석 향해 "배신자는 원래…"


입력 2022.08.15 16:35 수정 2022.08.15 16:35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뉴시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정씨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13일) 이 대표가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 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첨부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람이면 당신을 좋아할 순 없다. 배신자에겐 원래 안주할 곳은 없는 것"라고 꼬집었다.


정씨는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하는 이유는 당신이 누군가에 논란이 생겼을때 사실확인없이 가장 선봉에서서 그사람을 공격하고 비난하고 정의의 사도인척 했지만 정작 본인의 논란에 대해선 그 어떤 납득이 갈 만한 해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신이라는 사람을 좋아할 수 없었다"면서 "최소한의 확인조차 없이 제 생활비 1억원이라 떠들던 당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용서했다. 당신이 나를 공격하고 죽고 싶게 했던 수많은 허위사실 유포 언론들, 기자들, 악플러들, 정치인과 다른 게 무엇이냐. 울고 싶은 건 당 대표 하던 지금의 당신이 아니라 22살의 미혼모였던 나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 26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최서원·정유라씨 모녀가 독일에서 생활할 때 한 달 생활비가 1억원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정씨는 지난 6월에도 "제 페이스북에 굳이 제 욕하는 이준석 대표 지지님들, 강적들에서 이 대표가 제 생활비 1억원이라고 허위사실 유포한 캡처본이 있다. 고소 안 하는 것만으로도 전 많이 존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적은 나의 적"이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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