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네 탓 공방은 이전투구" 경고

입력 2008.06.08 11:59  수정

정두언 ´권력 사유화´ 발언 논란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청와대 참모진 등 대통령 측근들을 ‘국정난맥상의 진원지’로 지목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와 오늘 아침 당내에서 책임 공방이 빚어진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네 탓 공방’은 국민들에게 이전투구(泥田鬪狗)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이 전날 보도된 <조선일보>, 그리고 이날 보도된 <중앙SUNDAY>와의 잇단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등을 겨냥,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비난한데 따른 것.

홍 원내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당·정·청은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거듭 불만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 강재섭 대표도 “정권과 정치권의 만족이 아닌 국민 만족의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정치도 소비자인 국민을 만족시키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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