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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 청약, 쏘카·대성하이텍 등 2개사


입력 2022.08.08 05:00 수정 2022.08.05 16:32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수요예측 마감 주초 공모가 확정

쏘카, 첫 ‘유니콘 특례상장’ 시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8월 둘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기업 쏘카와 2차전지 장비기업 대성하이텍 등 2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이번주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10~11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특례상장을 통해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리는 쏘카는 이번 IPO를 통해 총 455만주 전체를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3만4000~4만5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공모가 상단기준 2048억원 규모다.


회사는 일반청약을 마치면 이달 중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과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주차 서비스 등을 비롯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 1위 기업으로 약 79%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인수·합병(M&A) 및 투자, 신규 서비스 출시, 기술역량 확보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8월 둘째 주 공모주 청약 일정. ⓒ데일리안 8월 둘째 주 공모주 청약 일정. ⓒ데일리안

대성하이텍도 이번주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9~10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IPO를 통해 모집하는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7400~9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 금액은 246억~299억원 규모다.


IPO일정이 마무리되면 회사는 오는 22일 코스닥 입성을 노릴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1995년에 설립된 대성하이텍은 각종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 수출을 시작으로 성장해왔으며 현재는 글로벌 수준의 초정밀 부품 및 스위스턴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자동선반 제조업체로 도약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027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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