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체류자도 국내 전화번호 없이 금융인증서 발급 가능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2.06.10 09:21  수정 2022.06.10 09:21

YESKEY 금융인증서비스 해외체류자 가입방법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전화번호 없이도 YESKEY 금융인증서 가입이 가능해져 해외체류자의 인증서 발급이 편리해졌다고 10일 밝혔다.


금결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휴대전화번호가 없는 해외체류자도 해외전화번호로도 YESKEY 금융인증서비스를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YESKEY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 클라우드 저장소에 인증서를 발급·보관하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6자리 PIN번호 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다.


해외전화번호로 전화거는 ARS인증 방법이 추가돼 해외체류자가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내계좌 보유 등 인증서 발급 조건을 갖춘 해외체류자는 은행 등에서ARS인증 대신 법무부 해외출국확인을 선택하면 된다. 해외출국 확인된 이용자는 금융인증서비스 계정생성 화면에서 해외전화번호로 ARS인증을 완료하고, 부가정보 설정하면 인증서가 발급된다.


금결원은 해외체류자의 금융인증서 발급이 더 편리해짐에 따라, 외교부 재외국민 민원포털 영사민원24에서도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결원 관계자는 "외교부의 새정부 국정과제인 '비대면 디지털 영사민원시스템 구축에 발맞춰 재외국민이 더 편리하게 공동・금융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국내 계좌가 없어 YESKEY 인증서 발급이 불가능한 재외국민을 위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재외국민이 비대면 방식으로 인증서를 발급 받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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