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나운서, ´중국인 구리다´ 발언 ´망신살´

입력 2008.05.19 13: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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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공개사과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 중인 전현무(31) 아나운서가 대학축제에서의 ‘말 실수’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연세대학교 축제인 ´아카라카´에 참석, 게스트로 초대된 학생들과 공개 대화를 나누던 중 "중국인과 고대생의 공통점은 ´구리다´는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

당시 상황은 행사에 참석했던 일부 학생들이 대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급속도로 번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까지 떠올랐다.

축제 현장에는 중국 유학생들이 상당수 있었고, 전현무 아나운서의 발언에 기분이 크게 상한 유학생 관객들은 급히 장소를 빠져나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연세대 학생들 또한 “아나운서의 생각 없이 한 발언 때문에 우리도 민망해 얼굴을 들기 힘들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어처구니없는 농담을 한 것은 실수로 보이지 않는다”는 등 불쾌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전 아나운서는 당일 발언 이후 연세대학교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게시판에 "여러분,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전 아나운서는 사과문에서 “´아카라카´에 게스트로 초대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위해 지난 성화봉송 시위를 소재로 삼아 풍자한 것이 그만 타지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적지 않은 중국 유학생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면서 “이번 실수를 기억하고 두고두고 진중히 반성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한편 전현무 아나운서는 2006년 KBS 32기 아나운서로 방송사에 입사, 현재 KBS 1TV <누가 누가 잘하나>, KBS 라디오 <김구라 이윤석의 오징어>-´주간 오징어뉴스´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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