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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류현진…오타니 맞대결서 판정승


입력 2022.05.27 12:39 수정 2022.05.27 12:4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류현진, LA 에인절스전 5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

오타니와 세 차례 마주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

류현진. ⓒ AP=뉴시스 류현진. ⓒ AP=뉴시스

토론토 류현진이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와의 선발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두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5-2로 앞선 6회 시작과 동시에 투수 교체를 지시했고 투구수 65개였던 류현진은 조기에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함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는 1회 조지 스프링어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으로 부진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와도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바깥쪽 꽉 들어찬 6구째 커브를 던졌으나 오타니가 속지 않으며 볼넷을 허용했다.


3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1사 1, 3루 위기에서 2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오타니의 타점이 추가됐다.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가 압권이었다.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와 세 번째 마주했고 완벽한 제구와 공의 구속 변화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며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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