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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바이든에 "자유민주주의 없이 첨단산업 가능하지 않아"


입력 2022.05.21 11:42 수정 2022.05.21 11:44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전날 삼성 반도체공장 함께 시찰하며

"한미 산업·테크놀로지 동맹 현장"

21일 오후 정상회담·공동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며 미소 짓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며 미소 짓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경기도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을 함께 시찰하며 "첨단산업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창의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는 견해를 전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에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전하며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평택 공장은) 한국과 미국의 산업·테크놀로지 동맹의 현장이고 반도체는 한미동맹의 핵심이라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특별한 일정이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데 대해 이 관계자는 "21일 저녁에 열리는 공식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만찬 전 현장을 가 바이든 대통령과 잠깐 인사를 나누고 가는 간단한 과정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김 여사가 만찬에 불참하는 이유로는 "원래 조용하게 하기로 했고, 특별한 공식 일정을 애시당초 잡지 않아 만찬을 가야 한다 생각하지 않은 듯 하다"며 "인사는 드려야 하니 간략히 인사드리고 가는 걸로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청사 5층에서 양국이 3 대 3으로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을 진행한 뒤 같은 층에 위치한 접견실에서 확대 회담을 진행한다. 총 90분가량으로 예정된 회담이 끝나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미공동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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