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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조만간 정호영 거취 판가름


입력 2022.05.21 10:25 수정 2022.05.21 20:13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한 총리, 국립묘지 참배 일정 시작

정호영 거취 바이든 순방 후 결정될 듯

한덕수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덕수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명 48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오전 9시50분 한 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전10시에는 용산 청사 소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의 인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인준안은 재석 250명 의원 중 찬성 208표, 반대 36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총리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연계해온 만큼, 정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앞서 민주당은 한 후보자 인준안 처리 조건으로 정 후보자 낙마를 거론해온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 측은 한 후보자 인준안 처리가 우선이라며 맞서왔다.


한 총리 거취가 결정됐다는 점에서 정 후보자 거취도 조만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전했다.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거나 윤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할 경우, 복지부 장관 공백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현재 복지부는 조규홍 1차관과 이기일 2차관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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