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탈원전에 원전 기술 황폐화
중국산 판넬에도 환경단체 모르쇠
흑자기업 한국전력이 부채 146조로
원전최강국 건설할 것…편향된 이념 아닌 국익 최우선"
25일 상암SBS스튜디오에서 윤석열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대상 대선후보 2차토론회(정치분야)가 시작되기 전 준비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60년간 원전을 주력으로 이용하겠다"며 임기 내내 이어 온 탈원전 정책을 뒤집은 데 대해 "정권의 잘못된 판단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평가하며 "저는 탈원전을 백지화하고 원전최강국을 건설할 것"이라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전날 지난 5년 간의 탈원전 정책을 뒤집고 입장을 바꿨다"라며 "에너지 주권을 지키고 탄소감축을 위해 원전을 병행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언급했다.
그는 "무리한 탈원전 추진으로 인해 세계 최고의 우리 원전 기술은 황폐화됐다"며 "소중한 농지와 산림자원, 새만금 간척지에 중국산 태양광 판넬이 깔리고 있는데도 환경보호단체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10조 흑자기업이던 한국전력은 지난해 6조원에 가까운 사상 최대의 손실을 냈고 부채는 146조원에 달한다"라며 "한전이 부담하는 하루 90억원의 이자는 결국, 국민이 부담해야 할 전기료 인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저는 탈원전을 백지화하고 원전최강국을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말씀드렸다"라며 " 편향된 이념이 아니라 국익을 언제나 최우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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