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공식선거운동 사흘째 PK 민심 공략
"尹, 불공정 바로 잡고 정의 세울 것"
"이재명, 소고기 그렇게 좋으면 먹고나 다니시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경남 창원 의창구 소답시장 앞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PK(부산·경남) 공략을 이어갔다. 지난 이틀 동안 부산 구석구석을 누빈 이 대표는 이날은 경남 창원과 김해, 양산 등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창원터널 앞에서 출근인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창원 방향으로 터널을 지나는 차들을 향해 연신 고개를 굽힌 이 대표는 이어 창원 소답시장으로 가 상인들을 만났다.
소답시장으로 들어선 이 대표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상인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눴다. 약 15분 동안 시장을 돌아보는 동안 다수의 상인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이 대표를 맞았다.
이어 유세차에 올라선 이 대표는 쉰 목소리로 "지난 5년, 위선과 오만으로 가득한 문재인 정부를 경험하셨다. 살림살이 나아지셨느냐"며 "그렇다면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국민들을 갈라치기하고 니 편 내 편 나눠서 다르게 대접해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자기들만 이익을 봤던 정권"이라며 "가장 먼저 분노한 것은 젊은 세대"라고 말했다.
이어 "촛불을 들고 싸웠던 그들이 가장 먼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이상함을 느낀 것은 자기 편에게만 관대하고 조국은 위선이었고 그들을 지키기 위한 그들의 외침은 너무나 부정직하고 부당했기 때문 아니었는가"라며 "우리 윤석열 후보는 지금까지 보수 정당의 대통령 후보 중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다. 바로 2030 세대의 적극적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불공정을 바로잡고 정의를 세우려면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추미애 전 장관이 윤 후보를 괴롭혀보려고 감사하고 다 뒤졌는데 아무것도 못 찾았다. 깨끗한 후보 바로 윤석열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유능한 행정가인 척하더니만 최근들어 그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후보는 어떤 사람이길래 법인카드로 그렇게 소고기를 많이 먹나. 소고기에 초밥에 베트남쌀국수에 먹는 게 그렇게 좋으면 그냥 대통령 하지 말고 먹고나 다니시라"고 비꼬았다.
창원 유세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남쪽에서 윤 후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김해 외동전통시장과 김해 재래시장에서 유세를 펼친 이후 양산으로 이동해 반도유보라4차아파트 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편 뒤, 덕계사거리 앞에서 퇴근 인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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