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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1년 간 폭언·욕설"…前 편집자 폭로


입력 2022.01.24 17:24 수정 2022.01.25 05:14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정창욱 셰프의 전 동료와 유튜브 채널 편집자가 그의 인성을 폭로했다.


ⓒMBC ⓒMBC

유튜버 신영호 씨는 지난 22일 채널 '호드벤처'를 통해 지난해 하와이에서 정창욱과 함께 일하며 겪은 상황들을 공개했다.


정창욱은 지난해 8월 개인방송 촬영차 방문한 미국 하와이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영상에는 마트에서 신 씨가 여권을 차에 두고 왔다고 말하자 "여권을 들고 다니라"라며 욕설을 내뱉는 정창욱의 모습이 담겼다. 신 씨는 "차 트렁크 문을 못 열고 있자 바로 욕을 하더라.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욕을 워낙 많이 했기 때문에 '추임새 정도 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의 편집자였던 팽이 PD도 해당 영상의 댓글 기능을 통해 정창욱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1년 간의 짧은 기간 동안 이 요리사(정창욱)와 함께 생활하면서 겪은 폭언과 욕설, 두 번의 칼을 사용한 협박과 그리고 이런 모습들을 편집하기 위해서 수십 번씩 영상을 돌려보면서 어느 순간 망가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고 정창욱의 행동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는 정신과에 다니며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까진 그래도 정창욱에게 부끄러움이 있으니까,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있었다. 그 사람이 가진 걸 뺏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돈벌이와 죄는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그간 침묵한 이유를 설명하며 "다만 하와이 다녀온 9월에 고소를 진행하고, 1월 22일이 다 되어갈 때까지 반성은 커녕 사과를 표한 적도 없다는 게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게 만들었다"고 호소했다.


한편 정창욱은 현재 특수폭행,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며, 일부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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