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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북 매체 ‘사퇴’ 언급에 한 줄 답변 “사퇴 안 해,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


입력 2022.01.23 03:23 수정 2022.01.23 12:33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북 매체, 윤석열 ‘선제타격’ 언급 겨냥

“윤석열, 스스로 전쟁광임 보여준 것”

한 줄 답변 반격…“사퇴할 생각 없어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 표현 효과 극대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22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22일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한 북한 매체가 자신을 향해 전쟁광이라 비난하며 후보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최우선이기에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여러 언론과 각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의 ‘선제타격’ 망발을 강력히 규탄했다”이라며 “윤석열이야말로 스스로 전쟁광임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윤 후보가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 “조짐이 보일 때 저희 3축 체제 제일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고 하는 선제 타격밖에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한 점을 겨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북 매체의 도발에 윤 후보는 “사퇴할 생각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고 적었다. 최근 들어 각광을 받았던 ‘한 줄 공약’과 같은 형식으로, 짧은 표현을 통해 의미 전달의 극대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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