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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안 하던 61세 남편이 백신 맞고 한 달 후 사망했습니다"


입력 2021.12.29 21:40 수정 2021.12.29 16:37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한 달 만에 남편이 사망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부작용으로 61세 남편이 한 달 만에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 씨는 "국가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해 남편이 AZ를 접종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차를 맞은 지 13일째 되는 날 갑자기 토혈을 해 중환자실에서 치료했는데 퇴원 후 10여 일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남편이 젊었을 때부터 자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몸에 해로운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매사에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술은 물론 담배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백신 2차 접종 13일 후 토혈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했는데 주치의가 갑자기 간을 비롯해 신장, 심장이 이상하다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일반병실로 옮기고 3일 후 퇴원했는데 회복이 되는 듯 보였으나 결국 10월 3일 밤 11시쯤 화장실에서 쓰러지고 말았다"며 "119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도 안 돼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 맞은 병원에 가서 이상 반응을 써 달라고 몇 번이고 찾아가도 써주질 않고 진료받은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가를 믿고 맞은 백신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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