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 대책 수립
해양수산부가 국내로 대량 유입되는 부유성 괭생이모자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산둥반도 및 발해만에서 발생한 괭생이 모자반이 전라남도와 제주도 해안으로 유입돼 신안군·진도군 등 전라남도 지역의 양식장에서 약 2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겨울에도 지난 겨울처럼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중국 산둥반도 및 발해만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서해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람 등의 기상조건에 따라 서해중부권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괭생이모자반 개체 ⓒ해수부
이에 따라 해수부는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양관측위성을 활용해 동중국해와 서해 공해상, 제주도와 전남 연근해역을 모니터링하고, 어업지도선과 해경함정, 해경항공단, 외해에 있는 수산과학조사선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예찰·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예찰·감시 결과를 종합해 단계별 예보(장기예보·단기예보)를 발령한다. 장기예보는 외해에 대규모의 부유성 괭생이모자반 출현 시 발령되며 규모·연안 유입가능성·시기 등이 안내되며, 단갸예보는 부유성 괭생이 모자반이 해안기점 20해리(약 37km)에 근접 시에 발령된다.
해수부는 괭생이모자반이 해안기점 20해리 이내로 근접할 경우 해양경찰청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예찰‧감시 활동과 더불어 괭생이모자반 집중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방제정(10척)·해양환경공단 청항선(9척)·어촌어항공단 어항관리선(6척) 등 25척을 국가운영 해상수거선단으로 구성하고, 괭생이 모자반 수거용 장치를 해상과 육상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는 자체 정화선과 민간 정화선(소형인양기 부착선박)을 지방운영 해상수거선단(전남 79척·제주도 1척)으로 구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양식장 주변과 대량으로 유입될 수 있는 지역에 신속하게 투입해 괭생이모자반을 해상을 중심으로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은 자체적으로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단막도 설치할 계획이다. 부득이하게 괭생이모자반이 해안가로 유입될 경우를 대비해 바다환경지킴이 등 대응인력도 사전에 준비키로 했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해 사전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경, 지차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해상수거에 필요한 자원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결과를 해양교통안전관리공단, 수협, 해로드앱에 예보해, 선박의 운항이나, 조업 시 발생하는 2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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