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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규제 전 막차” 수익형부동산 청약률 수백대 1


입력 2021.12.09 16:33 수정 2021.12.09 16:38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내년 1월 대출규제 강화 예고

대출 규제 덜하고 전매 가능한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청약 몰려

라인건설이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에 12월에 분양하는 아파텔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은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무려 4.7m 와이드형 광폭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건설 라인건설이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에 12월에 분양하는 아파텔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은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무려 4.7m 와이드형 광폭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건설

정부가 내년 1월 대출규제 강화를 예고하며 규제 전 마지막 수익형 부동산 분양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에 분양·전매제한 등의 규제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말을 앞두고 수익형 부동산에 ‘막차 수요’ 쏠림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출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전매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은 신규 분양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단지 내 오피스텔(2669실)이 파주 최고 경쟁률(평균 10.1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무리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도 평균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11월에는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경쟁률이 1398 대 1에 달했다. 역대 오피스텔 중 최고 경쟁률이다. 다음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 AK푸르지오’ 오피스텔은 131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청약자의 접속이 한 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생활숙박시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지난 8월 강서구 마곡동에 분양된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은 224.4대 1, 최고 경쟁률은 전용 88㎡에서 231.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 ‘윈덤 강원 고성’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뜨거운 분양열기를 보였다. 세계 최대 호텔그룹 ‘윈덤’이 국내 최초 위탁 운영하고, 489개 전 객실 오션뷰 특화설계, 102.610m의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 등 하이엔드 생활형숙박시설로 당첨만 되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웃돈이 붙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규제 강화 예고에 중도금과 잔금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연내 마지막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인건설이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에 12월에 분양하는 아파텔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은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무려 4.7m 와이드형 광폭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아파트와 같은 평면 설계로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3bay, 4bay로 설계되고, 작업실, 운동공간 활용과 다양한 물품 보관이 편리한 내 집 앞 알파공간도 세대별로 제공된다. 장항선 아산역과 천안아산역(KTX)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역세권 입지로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불당생활권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생활편의 또한 우수하다. 또 연화초, 설화중, 탕정고(예정)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 위치해 있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새 DSR 규제 적용을 피한 막차 아파텔의 장점 모두를 누릴 수 있다. 중도금은 물론 잔금 대출 실행시에도 차주단위 DSR의 적용을 받지 않고,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지하2층~지상29층, 총 780실 규모로 초고층 대단지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12월 분양하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는 일부 타입에서는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카페나, 정원, 운동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욱이 직선거리 1㎞ 내 경인아라뱃길이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12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1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도심권에서 생활숙박시설인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분양한다. 전용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을 합해 총 756실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6층~지상 20층 높이 단지로 이뤄진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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