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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4·7 선거 압도적 승리 분위기 아직도 살아있어”


입력 2021.12.06 09:58 수정 2021.12.06 11:1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선거 승리 “크게 염려 하지 않는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석열 대선후보는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눈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 총괄선대위원장과 윤석열 대선후보는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눈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지난번에 우리가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는데 그 당시의 분위기가 아직도 살아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선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선대위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면 (승리에) 별로 크게 염려를 하지 않는다”며 “서울 선거라고 하는 것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서울시에서 패한 정당은 결과적으로 승리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합류에 고심을 거듭한 이유로는 “초기 선대위 구성 과정상 석연치 않은 느낌이 있어 갈 생각을 안 했다”며 “선대위가 너무나 요란스럽게 이 사람, 저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 되기 때문에 제대로 일사불란하게 작동을 해야 선거에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서에서는 이 얘기, 저 부서에서는 저 얘기한다면 선대위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현재 선대위도 비서실에 따로 정책실 있고, 정책 총괄하는 부서 따로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하는 과정에서도 나하고 충돌하는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솔직히 얘기해서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끈다고 해서 나는 특별히 바라는 게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인물들이 거론된다’는 질문에는 “새로운 인물이라는 게, 과거에 다 거론됐던 인물들이지 뭘 새로운 인물이냐”며 “금태섭 전 의원은 합류할 거라고 본다. 나는 확답을 받았다. 그분이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걸 맡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윤희숙 전 의원에 대해선 “그분이야 당원이니까 합류하기가 쉽겠죠”라고 말했으며,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선 “처음에는 상당히 호의적으로 얘기하셨었는데 한 달 동안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어떻게 처신할 거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양극화 해결책을 공약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극화를) 방치하면 사회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며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이 돼 약자와 동행을 하겠다고 했다. 2년 동안 걸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황폐해진 사람들을 어떻게 소생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 1호 공약으로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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