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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洪, 대통령 할 생각 없어보여...尹, 경험부족 큰 문제”


입력 2021.11.01 10:11 수정 2021.11.01 11:1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경선 레이스 소회 “보여줄 게 아직 많이 남았다”

31일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10차 조합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후보들이 시작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31일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10차 조합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후보들이 시작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윤석열, 유승민, 홍준표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일 경쟁자 홍준표 의원을 향해 “보니까 대통령이 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원 전 지사는 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이 되려면 공약도 좀 준비를 해와야 한다. 자기가 발표하는 공약 아니냐”며 “그런데 자기가 발표할 공약에 대해 질문했다고, 같은 당 후보한테 ‘야비하고 역겹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기가 여론조사 잘 나온다고 의기양양해서 자기 밑의 부하로 들어와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 보니까 이분은 대통령 되려고 진지하게 문제를 시름하고 사람을 정말 중시해서 사람을 어떻게 하나라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정말 고심하고 자기 품을 넓히는 데는 별 관심이 없으시고 4년 전보다 더 후퇴했구나 이런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또 다른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경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지지하는 분들도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씻지는 못할 것이고 설마, 설마 뭐 괜찮지 않겠냐 이런 식으로 생각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발사주 의혹 등도) 공방으로 계속 벌어지다 보면 초점이 정책이라든지 자기의 장점을 국민들에게 살릴 수 있는 쪽이 아니라 수세에 몰린다”며 “그러다 보면 상대가 이제 이재명 후보인데 이재명 후보의 문제점이나 이런 것을 파고들 수 있는 공세의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그런 점에서 리스크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원 전 지사는 자신의 경선 레이스 소회에 대해선 “보여줄 게 아직도 많이 남았다. 한 절반쯤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는 아무래도 반문 그리고 인기투표 성향이 많아서 완전히 판이 뒤집혔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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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파 2021.11.01  12:03
    원희룡은 홍준표에게 면전에서 
    빈깡통이라는 말을 어찌 할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하이....지가 잘난 줄 알지만 
    지보다 잘난 사람 무지하게 많다
    좀 겸손 좀 해봐라 
    빈자리에 삿대질이나 고성 지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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