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 분노 "낙하산 공천으로 날 이기려 하다니...

입력 2008.03.13 22:20  수정

"무소속 출마하겠다...내일 오전 최고위서 입장 밝힐 것"

공천에서 탈락한 김무성 의원이 13일 저녁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찾아온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손으로 입가를 쓸어내리고 있다.

‘영남공천’서 탈락한 친박계 좌장격인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무소속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밤 의원회관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입장을 당당히 밝힐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낙하산 공천으로 나를 이길 수 있을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아직 연락하지 않았다. 그 분도 힘들텐데...”라고 말했다.

또한 공천서 탈락한 친박 의원들의 회동 여부와 관련, “오늘 밤에 따로 모이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오늘은 전화로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기자들을 만나기전 탈락한 이해봉·서병수 의원은 먼저 자리를 떴고 당사에서 반발 기자회견을 가진 유기준 의원은 김 의원과 같이 있었다.

한편 이날 탈락한 친박계 의원은 김 의원을 비롯 김재원, 박종근, 이해봉, 이인기, 김태환, 유기준, 엄호성, 이강두, 김기춘 의원 등 10명이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무성 의원이 13일 저녁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에서 찾아온 기자들을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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