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주의 기회”…프렌치 오리지널 ‘노트르담 드 파리’ 전체 캐스팅 공개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1.10.20 09:26  수정 2021.10.20 09:26

기존 캐스트와 뉴캐스트의 시너지 기대

11월 17일 세종문화회관 개막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일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참여했던 베테랑 배우들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할 뉴캐스트까지 기량을 펼칠 예정”이라며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은 리카르도 코치안테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엄선되었으며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크리에이티브의 지도하에 트레이닝을 받은 실력파 배우들”이라고 밝혔다.


추악한 외모에 꼽추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하고 맑은 영혼으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콰지모도’ 역에는 지난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절절한 슬픔을 표현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젤로 델 베키오(Angelo Del Vecchio)가 출연하며 프랑스에서 기타리스트, 가수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 다재다능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막시밀리엉 필립 (Maximilien Philippe)이 새롭게 합류한다.


아름답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은 엘하이다 다니(Elhaida Dani)와 함께 새로운 캐스트로 캐나다 출신의 젬므 보노 (Jaime Bono)가 출연하며,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s)로 공연의 막을 올리는 파리 거리의 음유 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에만 1150회 이상 선 베테랑 배우이자 2005년 서울 공연부터 ‘그랭구와르’ 역으로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리샤르 샤레스트(Richard Charest)와 존 아이젠(John Eyzen)이 출연한다.


이어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권위적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춤추는 에스메랄다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프롤로’ 역은 프랑스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배우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합류하며, 새로운 캐스트로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인 솔랄(Solal)이 합류한다.


이밖에도 집시들의 왕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인 ‘클로팽’ 역은 제이(Jay)와 이삭 엔지(Isaac Enzi), 파리의 근위 대장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페뷔스’ 역은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Gianmarco Schiaretti)와 존 아이젠(John Eyzen)이 출연하며, 페뷔스의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엠마 르핀(Emma Lepine)과 젬므 보노(Jaime Bono)가 새롭게 합류하여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은 11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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