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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시세 오르고 거래량 늘고…‘탐욕의 시대’


입력 2021.09.06 14:45 수정 2021.09.06 14:4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두나무 디지털자산 심리지수 67.18…탐욕 단계 유지

글로벌 BTC 거래량 116억 달러…전주 대비 6.4%↑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 역시 공포 보다는 탐욕 쪽으로 기울며 당분간 활발한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비트코인은 59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6%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시각 빗썸에서도 595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를 가격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 잇단 호재에 기대감이 한껏 반영되며 일제히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실제 거래량과 디지털자산 심리지수 등 관련 지표들 역시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비트코인 글로벌 일 거래량은 116억달러로 지난달 말(109억 달러) 대비 6.4% 늘었다.


두나무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심리지수 역시 이날 67.18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61.01 대비 6.17p 상승한 수준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상황도 비트코인과 비슷하다. 오히려 거래량 상승폭은 비트코인을 크게 상회한다. 이더리움의 전날 기준 거래량은 77억달러로 일주일 전 56억달러 대비 37.5% 급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45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매수 행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상승폭이 가파른 만큼 향후 외부 충격에 따른 급작스런 가격 변동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상승세만 따라가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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