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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에디슨·키스톤과 '맞손'…쌍용차 인수전 참여


입력 2021.08.08 20:49 수정 2021.08.08 20:49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KCGI "9일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와 컨소시엄 구성 MOU"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쌍용자동차

사모펀드 KCGI가 전기버스 전문기업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 키스톤PE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다.


KCGI는 오는 9일 오전 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CGI가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KCGI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공동인수단은 협약 이후 쌍용차에 대한 예비실사에 참여할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를 통해 승용 전기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에디슨모터스는 현재 버스와 트럭 등 상용차 위주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있지만 내년 출시를 목표로 최고급 승용 전기차 ‘스마트S’를 개발 중이다.


쌍용차 인수에는 총 9곳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3곳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예비 실사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10월까지 가격 협상을 진행한 후 11월 최종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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