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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CJ대한통운과 풀필먼트 센터 설립…‘당일배송’ 확대


입력 2021.07.21 09:45 수정 2021.07.21 09:4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20만평 규모 이상 풀필먼트 센터 설립

익일배송에서 당일·새벽배송으로 확대

J대한통운 경기도 군포 풀필먼트 센터.ⓒ네이버 J대한통운 경기도 군포 풀필먼트 센터.ⓒ네이버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새로운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하고 자사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하고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개발, 로봇 기술을 이용한 물류 테크를 강화해 다양한 배송 체계 구축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기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군포·용인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공 중인 익일배송 서비스를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까지 확대한다. 생필품, 신선식품 등 빠른 배송에 대한 사용자 요구가 많은 상품군은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하는 풀필먼트 센터는 AI와 로봇, 클라우드 등 차세대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AI기술인 클로바를 바탕으로 물류 데이터 솔루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물류 수요예측을 더욱 고도화한다.


창고 할당, 자동 입고 예약 등 물류 전반 프로세스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풀필먼트·배송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네이버 랩스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물류 테크 구축에도 협력한다.


양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과대포장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을 도입할 예정이다.


포장 과정에서 완충재·완충패드·박스 테이프 등 모든 포장재와 플라스틱 자재를 종이로 바꿔 친환경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크기, 묶음 단위에 따라 최적 박스를 자동 추천·제작하고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완충재를 자동 투입함으로써 과대 포장을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한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네이버 중소상공인(SME)들이 자신의 사업 방식에 따라 풀필먼트, 배송 등 물류 전반의 영역을 스스로 선택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기술과 데이터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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