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토․일요일 이용해 이사
35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해’ 기대감
경기도 이천시가 숙원하던 인구35만 행정타운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12일 이천시는 최근 숙원사업인 이천시 신청사와 의회청사 건립공사를 착공 2년3개월 만에 순조롭게 마무리 짓고,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토.일요일 등 휴일을 이용해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중리동 187번지(남천로 59) 소재에서 이루어지던 이천시청의 모든 업무가 내달 10일부터는 중리동 행정타운내(부악로 40) 신청사에서 입주와 함께 본격적인 대민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시청사는 조만간 노인․장애인․여성․어린이를 위한 종합복지시설로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올 연말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새로 지어진 시청사는 부지면적 65,333㎡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며, 시의회는 지상3층(연면적 22,115㎡)으로 되어있다.
주변으로 상가 주택가나 택지조성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현재 조성중인 행정타운의 중심에 위치하여 역세권 미니신도시 개발 등 향후 인구 35만 명의 도시계획에 대비한 상징적 위치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첨단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췄고, 열린청사 개념으로 지어져 주차공간이 넓고 유리로 건물을 감싼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며, 내부 또한 부드럽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는 구청사가 지어진지 30년이 넘어 노후화됐고, 늘어나는 기구 확장과 민원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협소해 업무와 대민서비스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2005년10월부터 총사업비 382억원(토지매입비 제외)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는 사무공간을 오픈스페이스 형태로 개방시켜 더 가까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고자 노력했고, 민원서비스 공간을 늘려 주민을 위한 한 단계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사이전에 따른 집기 등의 이사는 행정공백과 민원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내달 1일과 2일, 8일과 9일 등 4일간 휴일을 이용하여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민원인이 많이 찾는 1층 민원실의 경우는 9일과 10일에 이사를 하기 때문에 그 이전까지는 현재 사용 중인 청사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조병돈 시장은 “경기 동남부권의 중심도시인 이천시는 올해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의 묵은 때를 벗고 인구 35만 자족도시를 향해 힘차게 출항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희망과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