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IND 북마케도니아서 승인

최다은 기자 (danddi@dailian.co.kr)

입력 2021.07.02 10:03  수정 2021.07.02 10:04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5개 임상기관서 임상 연구 시작

"GLS-1027, 변이 바이러스에 상관없이 치료 효과 예상 돼"

진원생명과학 로고. ⓒ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이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북마케도니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2일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식약처로부터 병원에 입원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추가 승인 받아 5개 임상기관에서 임상 연구가 시작됐다.


앞서 사측은 GLS-1027이 코로나19 중증을 유도하는 햄스터 공격감염연구를 통해 폐 염증 마커들이 감소하고, 중증 폐렴의 병리학적 특징인 폐조직 부위 세포융합체와 세포이형성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효과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싸이토카인 스톰을 유도해 장기나 폐 손상을 일으키는 Th17 병리 마커인 혈중 IL-17 사이토카인의 증가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진원생명과학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인 GLS-5310의 임상 1/2a상 연구를 수행 중이며 코로나19 코 부위 감염 방지를 위한 코 스프레이치료제인 GLS-1200의 임상 2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산화질소가 바이러스 자체를 살상시키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변이에 상관없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본 임상승인으로 임상 2상을 위한 환자 모집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최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들이 높은 비율로 중등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데 GLS-1027이 변이 바이러스에 상관없이 치료 효과를 예상할 수 있어 이를 감소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북마케도니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후 불과 몇 주 만에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백신에 저항하는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데, GLS-1027이 변이 바이러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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