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야심찬 ‘게릴라 콘서트’가 팬들의 원망만 듣는 결과를 남기고 말았다.
양현석이 이끄는 YG 사단 소속 그룹인 빅뱅은 오는 12월1일 서태지 15주년 콘서트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태국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피해져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기획하게 된 것.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기사로 먼저 보도돼 빅뱅 팬들이 미리부터 공연 장소인 홍대에 운집, 결국 콘서트가 시작되기도 전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이날 홍대 부근 교통이 마비됨은 물론 두 건의 차량 접촉사고가 일었고, 관객들은 두 시간 가량을 추위에 덜덜 떨며 기다린 후에야 빅뱅의 공연을 지켜볼 수 있었다.
´흔들어´, ´필승´, 마지막인사´ 등 총 다섯 곡을 열창한 빅뱅의 무대는 손색없는 수준이었지만, 많은 팬들은 “공연 계획이 미리 알려진 탓에 게릴라 콘서트만의 재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즐기기엔 너무나 고생이 큰 공연이었다”며 큰 아쉬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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