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뎅기열 거짓말´ 들통..´도박 의혹´ 탈출구 있나

입력 2010.09.10 11:55  수정
신정환이 팬카페에 올린 현재 모습(왼쪽)과 ´한밤´ 방송 내용.

SBS <한밤의 TV연예>가 해외 체류 중인 신정환을 취재하기 위해 필리핀 세부로 날아갔다.

더욱이 '한밤' 측은 현지 담당 의사로부터 "뎅기열 때문에 의식을 잃었다"는 신정환의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언을 확보해 파문이 예상된다.

9일 방송된 '한밤'은 신정환이 입원해 있는 세부 닥터스호스피탈을 방문, 지난 5~7일 연이은 방송 펑크로 원정 도박 및 억류설에 휩싸인 신정환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신정환이 병원을 찾은 날짜는 7일 밤으로 국내에서 도박 의혹이 들끓은 시기.

의사는 "검사 결과 신정환의 상태는 정상"이며 "치료 목적이 아닌 쉬기 위해 온 것으로 안다"고 소견을 밝혔다. 간호사 역시 "열이 없으며 뎅기열의 증상인 발진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9일 오전 신정환이 "도박설은 억울하다"며 팬카페에 밝힌 주장과 정반대의 진술이다.

이밖에도 '한밤'은 "신정환이 7일 새벽까지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신정환의 출연료가 가압류 된 점과 자택에 근저당 설정이 잡혀 있다는 사실을 공개, 도박 빚 관련 루머에 힘을 실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이 귀국해 직접 해명하는 길 밖에 없다" "도박이 개인적 문제라도 전국민을 상대로 우롱한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한두번도 아니고 신정환을 연예계에서 영원히 퇴출해야 한다" 등 맹렬한 비난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

신정환이 조만간 귀국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과연 이번엔 그의 입에서 진실 고백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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