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75개 출품작 중 SGHS 설계안 최종 선정
문화센터·북카페·보건지소 등 복합문화시설 함께 조성
2030년 준공 목표로 기본·실시설계 단계 진행 중
설계공모당선작ⓒ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가 장안동 옛 구민회관 부지에 약 7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설계공모를 실시해 ㈜SGHS설계회사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외에서 7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 7일 최종 심사를 통해 당선작이 결정됐다. 선정된 설계안은 공연장, 문화센터, 체험공간, 북카페, 보건지소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공간에 통합하는 창의적 구성이 특징이다. 공연장은 전시 등 여러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롭게 조성될 구민회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연면적 1만1647㎡로 계획됐다. 구는 각 시설의 기능과 이용 동선을 고려해 설계를 구체화하고, 건물 외부공간과 주변 환경과의 연계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부지는 중랑천과 장평근린공원에 인접해 있어, 구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공연 관람뿐 아니라 여가와 휴식,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관련 절차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구민회관은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함께했던 공간인 만큼 새로운 구민회관은 주민들이 기다려 온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문화를 누리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동대문구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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