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외무부 "美·이란 모두 제안"... 보안 위해 옮긴 듯
스위스 중부 니드발덴주 산악 휴양지인 뷔르겐슈토크 리조트 전경. ⓒ 뷔르겐슈토크 리조트/뉴시스
스위스 정부는 오는 19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이 스위스 제네바가 아닌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외무부는 16일(현지시간) 중부 루체른 호수 위에 위치한 유명 휴양지인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과 카타르 중재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이란도 이곳을 서명식 장소로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서명식은 당초 유엔사무국 등 국제기구가 모여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보안 등을 위해 장소를 옮긴 것으로 관측된다. 스위스 중부 니드발덴주에 있는 뷔르겐슈토크 리조트는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알프스 산악지대 휴양지다. 해발 1128m 산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매우 어려운 곳이다.
10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2024년 6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등 국제행사가 종종 개최된다. 뷔르겐슈토크 리조트는 카타르 에미리트의 국부펀드가 소유하고 있는데, 카타르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국가들도 대표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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