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장동혁 고발, 도둑이 제발 저린 격"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10.08 16:55  수정 2025.10.08 18:27

민주당, '李대통령 예능 출연' 비판한

장동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국민의힘 "'야당 대표 입틀막' 시도"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을 상대로 다양한 거짓말을 해온 이재명 정부는 이번에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나오자 상황 모면을 위해 야당 대표 입틀막을 시도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앞서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김현정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장동혁 대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장 대표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48시간 거짓말'이라고 올린 글이 명백한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이유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반항이자 폭거"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된 행태,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반헌법적 폭거에 대해 국민의힘은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이 연휴 직후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한 데 대해서는 "상정되는 법안의 성격과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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