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공포로...놀이기구 공중서 '뚝' 절단돼 23명 부상 [영상]

놀이기구 중앙 지지대 공중 절단...기구 붕괴

밖으로 튕겨져 나온 탑승객 3명 중상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절단돼 탑승객 23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31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언론 아랍뉴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타이프의 알 하다 지역의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다.

ⓒSNS 갈무리

'360 빅 펜듈럼'이라고 불리는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회전하던 중 원형 회전부가 반대쪽 구조물에 충돌하고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조사 결과, 놀이기구의 중앙 지지대가 운행 중 공중에서 절단되면서 기구 전체가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해 23명이 다쳤으며, 이중 3명이 놀이기구에서 밖으로 튕겨져 나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타이프 행정 책임자인 사우드 빈 나하르 빈 사우드 빈 압둘아지즈 왕자는 "사고 조사 기간 놀이공원을 즉각 폐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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