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차오르기 전이라면 창문과 선루프 미리 열어 둬야
-바퀴 완전히 잠겼을 때는 창문 깨 탈출하는 것이 중요
-시트까지 차올랐다면 목까지 차오를 때까지 기다린 뒤 탈출
최근 수도권에 괴물폭우가 내리면서 인천과 김포에서 운전자 2명이 물에 잠긴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 같은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량이 침수될 경우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물 높이와 상황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므로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가장 먼저 차량에 물이 차오르기 전 미리 대비하도록 한다. 도로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창문과 선루프를 열어 두어야 한다. 자동차 문은 수압 때문에 쉽게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이 차기 전에 창문을 열어 탈출구를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차 안에 차량용 비상 탈출 망치나 안전벨트 커터 등을 손이 닿는 곳에 비치해 두면 도움이 된다.
물 높이에 따라 탈출 방법이 달라진다.
바퀴의 절반 정도가 잠겼을 때는 수압이 높지 않으니 차 문을 열고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 다만 물살이 빠르면 차 문이 갑자기 열려 휩쓸릴 수 있으니 문을 살짝 열고 주변을 살핀 뒤 조심히 나와야 한다.
중요한 건 바퀴의 3분의 2가 잠기기 전에 나와야 한다!
바퀴가 완전히 잠기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수압으로 문을 열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량 내에서 가장 안전한 창문을 깨고 탈출해야 한다. 전면이나 후면 유리는 잘 깨지지 않으니 옆면 유리를 깨도록 한다.
ⓒ데일리안 AI 이미지 삽화
비상 탈출 망치가 있다면 창문 모서리 부분을 강하게 내려쳐 깨고, 만약 망치가 없다면 좌석 헤드레스트를 빼서 금속 부분을 창문 틈에 끼운 후 지렛대 원리로 유리를 깨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만약 물이 운전석 시트까지 차올랐다면 침착하게 물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차량 내부와 외부의 수압 차이가 크면 문이 열리지 않지만, 비슷해지면 문이 열리니 물이 목까지 차오를 때까지 기다린 뒤 탈출해야 한다.
탈출 후에는 물에 휩쓸리지 않도록 차 지붕 위나 주변의 높은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가능하다면 물이 얕은 곳을 찾아 주변 구조물을 잡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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