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정청래 "정당 해산" 박찬대 "45명 제명"…對국민의힘 강경책 '이구동성'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7.30 00:31  수정 2025.07.30 00:33

30일 與 대표 후보 3차 TV토론

鄭 "정당해산심판 청구할 것"

朴 "12·3 내란 청문회 열겠다"

정청래(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8·2 전당대회를 사흘 앞두고 열린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가 국민의힘에 대한 '해산'에 한목소리를 냈다.


정청래 후보는 29일 MBC에서 진행된 3차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윤석열은 탄핵·파면 됐지만 지금도 수사에 응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연루자들이 몇 명이나 얼마나 연루되어 있는지도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는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내가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냈는데, 통합진보당 사례를 보면 국민의힘은 내란당 혐의를 벗기 어렵다. 그래서 위헌심판 청구로 정당해산을 할 수 있다는 국민적 요구가 올라올 것"이라며 "그 부분을 당대표가 되면 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박찬대·정청래·김민석을 실제로 죽이려고 한 혐의가 매우 짙고, 이분들과 함께 협치는 불가능하다"며 "그래서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후보는 '12·3 내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며 막판 선명성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윤석열·김건희 등 모든 내란 세력이 다시는 햇빛을 보지 못하게 하겠다"며 "윤석열을 지키려고 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을 제명해야 한다. 검찰청도 추석 전까지 해체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할 때 방해했던 국민의힘 의원 45명, 또 후보 바꿔치기를 하려고 하고 공직선거법상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던 권영세·권성동·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제명촉구결의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란종식특별법으로 감옥에 있을 윤석열·김건희를 국회로 호출해서 제2의 5공 청문회를 반드시 열겠다"며 "또 한편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 가슴의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겠다. (앞서 내가) 검찰 과거사위원회도 만든다고 했는데 '검찰 7대 정치조작 사건 청문회'를 9월과 10월 2주동안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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