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신속한 국정 안정 위해
기한 오는 24일로 요청"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24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주 내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 국방부·국가보훈부·통일부·여가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금주 내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로 요청했다"며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은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서 규정하는 재요청 기간, 과거 사례 그리고 국방부·보훈부의 재요청 기한이 이번 주 토요일(26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기한 내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보좌진 관련 논란이 불거진 강 후보자의 경우 지난 14일 인사청문회가 열렸으나, 부적격 인사로 규정한 국민의힘의 반대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권오을 보훈부 후보자·정동영 통일부 후보자는 14∼16일 각각 인사청문회를 치렀지만 마찬가지로 여야가 합의를 하지 못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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