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대야입니다”…더워도 잠 잘 자는 방법은?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7.01 16:41  수정 2025.07.01 16:45

ⓒ뉴시스

화요일인 오늘(1일)도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은 ▲서울 26.4도 ▲강릉 29.7도 ▲원주 25.1도 ▲청주 26.3도 ▲대전 25.4도 ▲목포 25.8도 ▲광주 25.7도 ▲전주 25.6도 ▲포항 27.4도 ▲울진 26.3도 ▲제주 서귀포 27.3도 등으로 예상된다.


열대야가 뭐길래?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으로, 한밤중이나 새벽에도 기온이 높아 더위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이 현상은 주로 낮 동안 지표면이 흡수한 열이 밤에도 제대로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며, 특히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등 열을 머금는 구조물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열대야가 지속돼 잠을 설치게 되면 수면 부족과 피로감이 쌓여 체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면역력이 약화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열대야에 잠 잘 자는 방법은?

덥다고 찬물로 샤워를 하면 오히려 잠이 깨 잠을 방해한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체온이 적당히 내려가 잠이 잘 오게 된다.


젖은 수건이나 얼음팩을 발밑에 두는 것도 좋고, 목 뒤나 무릎 뒤를 냉 찜질해 체온을 낮추는 것도 좋다.


방에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선풍기나 에어컨은 약하게 틀도록 한다. 이때 선풍기를 벽 쪽으로 돌려두면 공기가 부드럽게 움직여 도움이 된다.


땀이 잘 마르고 통기성 좋은 면 소재 잠옷을 입고, 과식하면 체온이 올라가니 야식을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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