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명예훼손 혐의'로 방송인 오윤혜 고소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01 08:55  수정 2025.07.01 08:57

경찰,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한 오윤혜 소환 조사

오윤혜, 지난 4월 라디오서 "한 전 총리 호텔서 자주 식사 즐긴다" 취지 발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가수 출신 방송인 오윤혜씨를 고소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당한 오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 조사를 마친 오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든든한 양태정 변호사와 너무 친절한 수사관 덕분에 조사 잘 받고 나왔다"며 "살면서 경찰청 구경도 해보고 짜릿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오씨는 지난 4월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한 전 총리가 모 호텔에서 자주 식사를 즐기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을 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오씨가 허위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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