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압구정 현대아파트, 130억원에 팔렸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5.05.20 19:46  수정 2025.05.20 19:46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형 주택형이 해당 지역 역대 최고가인 130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뉴시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대형 주택형이 해당 지역 역대 최고가인 130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에 포함된 현대7차 전용 245.2㎡(8층)은 지난달 25일 130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비롯해 압구정 재건축지구 전체에서 역대 최고가다.


같은 평형대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6월 신고된 115억원이다. 불과 10개월 만에 15억원 이상 웃돈이 붙은 셈이다. 3.3㎡당 기준으로 보면 1억6300만원이 넘는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해당 주택형은 대지지분이 약 124.8㎡로 압구정 재건축 지구 가운데 가장 넓다. 권리가액이 높아 재건축 시 최고 입지의 펜트하우스 배정이 유리하단 평가다.


이 아파트 매수자는 현재 압구정에 거주하는 40대로 알려졌다.


최근 '똘똘한 한 채' 기조가 강해지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은 선호도 높은 지역, 재건축 추진 예정 단지와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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