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재명 지지 선언…"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가짜 보수"

김찬주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5.19 17:54  수정 2025.05.19 17:56

"국민의힘·개혁신당 가짜 보수·개혁

이재명, 분열·혐오 말하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식 지지 선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허은아 전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이 후보 유세 현장에 직접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허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일관된 리더십을 보여줬다. 내가 반대쪽에 있는 대표임에도 1년 동안 같은 태도와 배려, 그리고 실행력을 보여줬다"며 "그것이 진짜 포용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분열이나 혐오를 말하지 않는다. 통합과 책임을 말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인데 지금 필요한 리더는 책임감 실행, 그리고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했다.


또 "더군다나 이곳 영등포는 내게는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이 의미 있는 곳에서 내가 이재명 후보의 손을 잡고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것은 어쩌면 내게도 역사적인 정치적인 전환점"이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손잡고 함께 넘어갈 우리의 새로운 동지 허은아 전 대표를 환영한다"면서 "지금까지랑 완전히 다른 정치도 한 번 해보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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