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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OTT ‘시즌’ 전문법인 분사 검토…콘텐츠 강화


입력 2021.02.25 08:35 수정 2021.02.25 08:3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에 공문 발송

“OTT 등 변화하는 미디어환경 대응”

KT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시즌(Seezn)’ 화면.ⓒKT KT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 ‘시즌(Seezn)’ 화면.ⓒKT

KT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을 별도 전문법인으로 분사해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25일 이동통신업계 및 K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시즌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에 공문을 보내 시즌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OTT를 비롯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모바일미디어사업을 전담하는 전문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부 의사결정을 거쳐 전문법인 설립이 구체화되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콘텐츠 제작사에 “앞으로 콘텐츠 수급 방식 등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계약 주체 등이 바뀔 수 있음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T는 지난달 그룹 콘텐츠 사업을 총괄할 전문법인으로 ‘KT 스튜디오지니’ 설립을 공식화하는 등 콘텐츠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설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이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그룹 콘텐츠 사업을 총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KT그룹 내 콘텐츠 전문가인 윤용필 사장이 내정됐으며, 향후 외부에서 콘텐츠 전문가를 영입해 공동대표로 선임할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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