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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쇼핑·기부를 한 번에 즐기다” 베리스토어, 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투명한 기부문화 선도


입력 2021.02.19 17:00 수정 2021.02.19 17:00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사진제공: 베리스토어 ⓒ사진제공: 베리스토어

오는 3월 그랜드 오픈을 앞둔 ‘스타와 만나다’ 베리스토어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리컬처가 전개하고 있는 ‘스타와 만나다’ 베리스토어(BerryStore)는 연예인, 유튜버 등 유명인들에게 애장품과 재능을 기부 받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스타와 팬이 함께 즐기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착한 어플로 팬덤을 중심으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베리스토어 관계자는 “셀럽은 고가품, 현금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기부를, 팬들에게는 애장품과 축가권, 식사권 등 좋아하는 셀럽이 기부한 다양한 상품 구매가 곧 기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해 쉽고 재미있는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입고 나온 의상이 미국 줄리앙 옥션의 온라인 경매에서 총 16만2500달러(약 1억8000만 원)에 낙찰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기부문화는 퍼네이션(Fun+Donation)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부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쉽게 즐기면서 기부할 수 있는 베리스토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투명한 기부금 사용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베리스토어는 조작할 수 없는 데이터로 기부금 전달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있어 기부금을 둘러싼 횡령, 착복 등의 불미스런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베리스토어는 정식 오픈을 앞두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다양한 문화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어플 내에서 매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형 이벤트부터 응모형/참여형 이벤트, 기부 프로젝트까지 누구나 부담없이 가볍게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퍼네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막바지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블록체인을 전면 도입할 7대 분야로 온라인 투표, 기부, 사회복지,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동산, 우정 분야를 선정했다. 앞으로 1~2년 안에 해당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만한 블록체인 실사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기부 플랫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제대로 된 옥석을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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