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주진우·김규리 '1합시다' 캠페인 사전선거운동 논란
서울교통방송(TBS)가 만든 'TBS 시민의 방송' 유튜브 채널 구독을 독려하는 '1합시다' 캠페인이 뒤늦게 사전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TBS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를 앞두고 "TBS가 일할 수 있게 여러분이 1해주세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1합시다' 캠페인에 나섰다.
해당 캠페인 영상 1탄 MC 편에서는 김어준, 김규리, 주진우, 정준희 등이 출연해 "1합시다"라며 숫자 1을 강조하는 장면이 나온다. 숫자 1의 색은 파란색이다.
하지만 해당 캠페인이 특정 정당의 기호와 상징색을 강조하면서 특정 정당의 일할 사람을 투표하도록 유도하는 사전선거운동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좀비 장관'인가…추미애, "사표 수리됐다"면서 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표가 지난해 12월 30일 수리됐다고 전해진 뒤로도 현충원 참배와 동부구치소 방문 등 장관으로서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은 전날에도 동부구치소를 방문했다. 지난 2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동부구치소를 점검한 뒤, 연 이틀 현장행보다.
국무위원의 '사표가 수리됐다'는 것은 국무총리의 면직 제청안을 대통령이 재가해 면직이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야권 일각에서는 선례에 비춰볼 때 편법의 '황제경질'이라는 비판이 나옴과 동시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박범계 검찰개혁의 마무리를 짓겠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검찰개혁의 마무리를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검찰의 '상명하복' 문화를 꼬집는 등 우회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돼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박상기·조국·추미애 등 이전 장관에 대해 "검찰개혁과 관련한 제도개선이 진전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검찰에 대해서는 "상명하복의 검찰 특유의 조직문화가 여전하다"며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하고 외부와 소통이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헬스장 안되고 태권도장 되고 형평성 논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한 가운데 비슷한 시설 가운데서도 영업 제한에 차이가 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헬스장 업주들은 방역 조치에 불복해 문을 여는 등 집단 반발하는 상황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일단 정책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방법으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서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파구의원 차량서 숨진 채 발견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송파구의회 의원 등 남성 두 명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송파 구의원 A씨(초선)는 4일 오전 10시40분쯤 충남 천안시 안서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선 A씨와 다른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현장에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