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먼저 맞는 나라 관찰할 수 있어 다행이라니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입력 2020.12.24 14:00  수정 2020.12.24 14:01

"다른 나라 관찰할 기회 굉장히 다행스럽다"…전문가 의견과 상반

이제서야 얀센·화이자와 구매 계약 체결

백신 도입시기 2분기… 앞당기기 위해 화이자와 협상 중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한국보다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는 나라를 관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는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상반된 것인 데다 이 같은 공식 입장을 내놓은 당일 화이자, 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와는 급히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이어서 의문이 남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며 “(먼저 맞는) 국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 서둘러 확보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과는 상반된 것으로 정부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이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하고서 다른 나라의 부작용 사례를 관찰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손에 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니 다른 나라 접종 상황을 보겠다"고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책임론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있는데 안 맞는 거랑 없어서 못 맞는 거랑은 천지차이"라며 "확보도 못한 상태에서 안정성 타령하니 문제"라는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있는데 안 맞는 거랑 없어서 못 맞는 거랑은 천지차이"라며 "확보도 못한 상태에서 안정성 타령하니 문제"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 생산 능력이나 유통, 유통기한 등을 고려하면 확보했다고 해도 1000만명이 내년에 맞는 게 터무니 없는 얘기일 것" "그냥 백신 확보 못했으면 잘못 인정하고 빠르게 대쳐하면 되는데 안정성 운운하니 답답하다", "사 놓고 폐기하더라도 선확보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얀센 600만명분, 화이자 1000만명분 계약 체결


정부는 24일 이미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이외에 화이자·얀센 등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우리는 미국, 영국과는 상황이 달라 급하지 않다"며 브리핑까지 했지만, 늑장 대처에 대한 국민 여론이 들끓자 결국 계약을 서둘러 확정한 뒤 빠르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얀센은 당초 물량보다 200만명분 더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해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면서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더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서 백신 공동구매 국제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국외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을 통해 4400만명분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 2~3월 국내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곳은 아스트라제네카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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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 코스프레를 원하면 국민 손에 일단 화형부터 당하고 봐야지? 
    일가족 넷 모두 다... 화르르르
    ㅇ이고..그런 꼴을 볼 수 있으면 십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겠다! 
    
    조국아!
    아무리 애를 쓰고 지랄을 떨어도 두번 다시 네놈 입에서 '남에게만 정의를 강요'하는 개소리 짖어 봐야 들어줄 사람 없다. 
    동족인 '문중국변견'이나 김정은이 똥개 '적화통일부장관' 따위 개색기들이나 아웅아웅 따라 짖어주겠지! 
    
    꼴값 떨지 말고 엎어져서 국민 손에 심판 받을 준비나 하고 있어라! 
    멀지 않았으니...
    2020.12.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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