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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8년만에 국민의힘 복당…부산시장 출마 포석?


입력 2020.10.29 11:49 수정 2020.10.29 11:4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2012년 탈당 이후 8년 만의 복당

부산시장 후보군 거론…출마 준비 본격화 관측

"여러 준비 하는 과정…공식적으로 입장 낼 것"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15 총선과정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8년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복당 신청안을 의결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의결된됐으며 바로 복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한 바 있다. 이후 당적을 갖지 않고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내년 4월 열리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온 바 있어, 복당과 함께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같은 날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런 쪽으로 생각해 보고 있다"며 "여러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서울시장 선거든 부산시장 선거든 치열한 경선을 거치지 않겠나, 경선 과정은 조직선거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후보들을 새로이 선보이고 비전과 정책 대안, 인물 이런 것들을 비교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되는 것"이라며 "그런 과정을 통해서 후보가 창출되면 당 안의 후보든 당 바깥의 후보든 충분히 승산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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