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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 출발…美증시 호조에 연동


입력 2020.10.23 09:12 수정 2020.10.23 09:1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개인 381억원 순매수…외인·기관 각각 192억, 212억원 팔자

美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마감…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42%) 오른 2364.84에 출발했다. ⓒ연합뉴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42%) 오른 2364.84에 출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호조를 보인 미국 증시에 연동해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0.09%) 상승한 2357.1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42%) 오른 2364.84에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현재 개인이 38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212억원씩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장보다 2.99포인트(0.37%) 오른 815.66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보다 5포인트(0.62%) 오른 817.7로 출발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1원 오른 1135.0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달러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 상승세는 고용지표 호조에 강보합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2만8363.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2% 오른 345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오른 1만1506.01을 기록했다.


미국증시 상승세는 개장 전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수준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8만7000건으로 전주의 84만2000건보다 5만5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87만건을 크게 하회한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70만건대로 내려선 수치이기도 하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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