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치료목적 사용 승인,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총 9명… 2명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 등


입력 2020.10.21 20:54 수정 2020.10.21 21:00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현재까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현재까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총 9명… 2명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이 현재까지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독감 백신 관련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 사례가 총 9건 보고돼 그중 8건에 대해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다"면서 "또 같은 날짜에 같은 의료기관에서 동일 백신의 제조번호로 접종받은 접종자에 대해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까지 보고된 총 6건의 사망사례에 대해 논의했으나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내일 날씨] 흐리다 차차 맑아져… 미세먼지 한때 '나쁨'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경기 남부 내륙 제외)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새벽 한때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측됐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수도권·강원권·대전·세종·충북은 오전에,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이익 지난해 연간실적 뛰어넘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3분기 누적 실적은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 영향으로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p, 8%p 늘어난 32%와 21%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연간 생산계획에 따른 2분기 가동률 감소로 판매량이 소폭 줄어들며 331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으로 인해 246억원 감소했다. 회사는 3분기 자산 6조1372억원, 자본 4조4988억원, 부채 1조6384억원으로 부채비율 36.4%, 차입금비율 13.2%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한 70대 사인은 '질식'… "부검은 안 해"


대구시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숨진 것으로 알려진 동구 거주 70대 남성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찰, 의료진과 합동으로 검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 시는 사망자 유족이 원치 않아 부검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구에 거주하는 이 남성(78)은 지난 20일 정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하고, 지인들과 점심 식사 도중 이상 증상을 느껴 오후 1시30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21일 0시5분 숨졌다. 이 남성에게는 기저질환으로 파킨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부정맥 심방세동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면 형제' 동생 끝내 숨져… 상태 갑자기 악화


보호자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 중 동생이 한 달여 만에 숨졌다. 21일 연합뉴스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모 화상 전문병원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A(10)군의 동생 B(8)군이 상태가 악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4시 끝내 숨졌다. B군은 전날 오후부터 호흡 곤란과 구토 증세 등을 호소하는 등 상태가 갑자기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군은 화재 당시 유독 가스를 많이 들이마셔 손상이 심한 호흡기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후 기도 폐쇄 증상으로 인해 이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2시간 넘게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징역 2년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이날 특수폭행과 특수재물손괴·업무방해·사기·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공갈미수 등 6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최모(3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년간 운전업에 종사하면서 고의 사고를 일으키거나 단순 접촉사고에 입·통원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하면서 보험금과 합의금을 갈취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올해 6월 발생한 사고의 경우 피고인의 범행과 구급차 탑승 환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기소가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그 점은 양형에 참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사방' 조주빈, 범죄수익 1억원 은닉 혐의 추가기소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 등 2명을 검찰이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팀장 오세영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21일 조씨와 공범 강모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과 범죄수익은닉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조씨는 박사방 범죄수익을 가상화폐로 지급받아 환전하는 방법으로 53차례에 걸쳐 1억800만원의 수익을 감춘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이 중 약 350만원을 환전해 조주빈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치료목적 사용 승인


에이치엘비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국내 위암 말기 환자에게 사용될 길이 열렸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아 표준치료에 실패한 위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치료목적 사용 승인은 식약처가 생명이 위급하지만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아직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리보세라닙의 시판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전 세계 12개국 88개 종합병원에서 위암 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