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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우승?! 고기 먹어본 베일, 근거 있는 자신감


입력 2020.09.20 20:47 수정 2020.09.20 20:5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7년여 만에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 안기겠다" 자신감

가레스 베일 ⓒ 뉴시스 가레스 베일 ⓒ 뉴시스

가레스 베일(31)이 7년여 만에 ‘친정’ 토트넘으로 돌아오며 ‘우승컵’을 약속했다.


토트넘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베일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베일의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원) 중 대부분을 레알 마드리드가 책임지는 것으로 보도했다. 활약에 따라 2021-22시즌까지 임대를 연장하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전력에서 배제된 베일은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선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 당시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한 슈퍼스타가 빅클럽이 아닌 ‘친정’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베일은 7년여 만에 토트넘에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베일은 토트넘에서 203경기 55골을 기록했다.


베일은 기존 해리 케인-손흥민이 중심을 이룬 토트넘 공격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일은 19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토트넘에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며 “레알과 대표팀에서 위닝 멘탈리티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트로피를 얻는지 안다”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보였다.


고기도 많이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했던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2회)을 차지한 바 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던 토트넘은 12년 무관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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