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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박인철 대표 거짓 발언에 사과 "VOD 서비스 편집"


입력 2020.09.14 14:07 수정 2020.09.14 14:0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SBS ⓒSBS

'집사부일체'가 판도라TV 공동 창업자로 알려진 박인철 대표의 거짓말 논란에 사과했다.


SBS는 14일 공식홈페이지에 "'집사부일체' 출연자의 일부 발언을 자체적으로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에 대해 판도라TV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 서비스에서 편집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낀 관계자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집사부일체'에는 '착한기업 CEO와의 특급 만남' 편에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가 사부로 출연했다. 박 대표는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TV의 공동창업자이며 15초 광고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또 "구글에서 1600억 정도에 판도라TV를 매입하겠다고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판도라TV는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판도라TV는 김경익 대표가 1999년에 설립했다. 동영상 서비스는 2004년 10월에 시작됐다. 2006년 5월 광고사업본부를 만들 때 박인철 상무로 입사해 1년 8개월 정도 근무했던 직원으로 공동창업자가 아니다"라며 "구글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1600억 인수 금액은 터무니없는 거짓 내용"이라고 박인철 대표의 말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또 "당사는 본 방송 내용을 인지한 후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SBS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필요할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인철 대표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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