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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해제…내일부터 음식점·카페 정상 영업


입력 2020.09.13 15:57 수정 2020.09.13 16:3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찾은 시민들이 커피 테이크아웃을 하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찾은 시민들이 커피 테이크아웃을 하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처가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음식점, 커피전문점, 학원 등에 내려진 영업 제한도 풀리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 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2.5단계 완화가 결정되면서 영업제한과 운영중단 등의 조처가 내려졌던 음식점과 프랜차이즈형 카페 등은 정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은 지난 2주 간 밤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 주문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 하에 예전처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아이스크림점, 빙수전문점 등에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됐으나 기존처럼 매장 내 영업이 가능해진다.


또 2.5단계 하에서 비대면 수업만 허용됐던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의 경우도 다시 대면수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업종·유형별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선 지난 달 1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일부 제한한 2.5단계를 도입한 뒤 기한을 지난 6일에서 이날로 한 차례 연장했다.


한편, 정부는 중대본 회의 직후 오후 4시 30분쯤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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