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방탄소년단, 수백억 주식부호 될까…보유주식 가치 1인당 92억원


입력 2020.09.03 10:03 수정 2020.09.03 10:05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650억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이사는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인에게 총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1인당 6만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같은 날 빅히트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10만5000∼13만5000원)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멤버들은 공모가 기준으로 7명 총액 646억2382만5000원, 즉 1인당 92억3197만5000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더구나 빅히트가 희망범위 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후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을 기록한다면 해당 주식의 평가익은 더욱 늘어난다. 이 경우 빅히트의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상승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려 1인당 240억313만5000원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는 증여 목적으로 “주요 아티스트와 장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회사 성장 과실을 공유해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히트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에도 영업이익 4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1% 늘고 매출은 2940억원으로 49.2% 증가했다.


방탄소년단의 전속계약 만료시기는 오는 2024년이다. 빅히트는 최초 전속계약이 만료되기 이전인 2018년 조기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